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의 핵심 당사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계엄령 문건을 왜곡해 내란음모로 몰아갔다며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한 다음날 해외에 도피했던 조현천 전 사령관이 돌연 입국을 예고했다. 국민의힘과 조현천 전 사령관이 이심전심으로 통한 것입니까, 아니면 짜고 치는 고스톱입니까? 조현천 전 사령관의 기획입국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계엄령 문건은 촛불혁명의 한 가운데서 탄핵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친위 쿠데타 모의를 입증하는 증거이다. 그러나 조 전 사령관의 해외 도피로 수사는 중단되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니 국민의힘은 이를 정상적인 훈련용으로 만들어진 단순 검토 보고서로 정당화하려고 하고 있다. 결국 지난 4년 반이 넘도록 해외 도피하던 조현천 전 사령관이 귀국하겠다고 나선 것은 국민의힘, 검찰과 입을 맞춘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 떳떳했다면, 그리고 수사에 협조할 것이었으면 애초에 도피할 이유가 없었다. 당시에도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바뀐 것은 정권밖에 없다. 야당은 "검찰공화국이 되었다고 해서 국민을 속이고 역사의 진실을 뒤집을 수는 없다."며 "조현천 전 사령관의 귀국은 계엄령 문건의 진실을 덮는 것이 아니라 전모를 밝히는 시작이 될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월 14일 인천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하여,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훈련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 개최 이전에 대통령이 기능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직접 만나 격려한 것은 30여 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22세 이하(일부 직종 25세 이하) 각국 청년 기술인들이 참여하여 용접・가구 등 전통 종목부터, 사이버보안・클라우딩컴퓨팅 등 IT 종목에 이르기까지 총 6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데,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46개 종목에 51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윤 대통령은 먼저 가구 제작, 모바일앱 개발, 광전자기술 종목의 훈련실을 차례로 들렀다.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훈련 환경을 꼼꼼히 점검한 후 선수들을 격려하였고, 선수들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어린 나이에 진학 대신 기술로 최고가 되려는 길을 선택한 청년기술인들을 높게 평가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이번 기능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훈련 참관에 이어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기능올림픽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대회 출전을 후원해 온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미래 도약의 열쇠 모두 기술에 달린 만큼, 기술 인재가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입맛에 맞지 않으면 일단 국회 권력으로 누르고 보자는 민주당의 ‘완박’증후군이 또다시 시작됐다. 반헌법적 ‘검수완박’을 통과시키며 대한민국을 큰 혼란에 빠트렸던 것이 불과 몇 달 전인데, 야당이 되자마자 정부 시행령을 통제하겠다면서 ‘정부완박’을, 예산편성권을 내놓으라며 ‘예산완박’까지 위헌적 ‘완박’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이제는 감사원이 특별감사에 착수하기 전에 감찰 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해 승인받도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헌법기관인 감사원을 국회 하위 기관으로 두고 국회 다수당이 시키는 것만 감사하라는 발상으로, 결국 문재인 정권 관련 감사에는 눈을 감으라는 소리다. 감사원은 대통령 소속 기관이지만 직무상으로는 독립하여 감사하기에, 대통령에게도 감사에 대한 승인이나 그 결과를 보고하지 않는다. 명백히 독립적이어야 함이 그 핵심이다. 권력 견제의 기능까지 무너트리며 ‘감사완박’까지 나서는 민주당의 행태는, 도둑이 경찰을 지휘하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 당시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국가기반을 흔들더니, 선거를 통해 민심의 심판을 받은 이후에도 마지막 남은 국회 권력을 쥐고 헌정 질서를 유린하려 하는 것인가. 여당은 "위헌적인 법안을 쏟아내는 ‘더불어완박당’의 숨은 저의를 모르는 바 아니나, 그 모양새가 참으로 다급해 보인다."며 "종국에는 민심을 완전박탈당하는 민주당이 될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이재명 당 대표의 거듭되는 영수회담 제안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상황이 정리된 뒤 조속히 만나자”, "해외순방 다녀오고"라며 의미 없는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차일피일 시간만 끌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지금 원 달러 환율이 1,400원에 근접했다. 환율 폭등은 대한민국 경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 신호다. 미국은 빅 스텝을 넘어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려 한다. 금리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모르는데 우유, 빵, 라면 값은 10%씩 오르고 있다. 민생 위기이다. 게다가 폭우, 태풍 피해로 국민의 시름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산적한 민생현안 앞에서 하나 마나 한 이유를 들며 영수회담을 미루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말은 똑바로 해야 한다. 여야 상황 안정이 아니라 여당 상황의 안정이다. 여당 내홍의 당사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 아닙니까? 본인이 엎지른 물을 주워 담지 못하면서 왜 정치권 핑계를 대는 것입니까? 안 그래도 먹고살기 힘든 국민께서 유체이탈 화법을 6년 만에 다시 들어야겠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조건 없이 만나자 했다. 민생을 위해 못 할 일이 없다고 했다. 민생 걱정에 야당 대표가 거듭 회담을 요청하는데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뒤로 빼면 어떻게 합니까? 야당은 "수사, 기소 같은 얕은 기술로 극복될 지지율이 아니다."며 "오직 민생 정공법으로 돌아와서 이재명 대표와 만나십시오. 이재명 대표는 언제든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월 13일 자립준비청년과 기업·종교·대학 등 민간 관계자, 전문가와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자립준비청년 A씨는 “대학 고학년 때 실습을 나가느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었는데, 자립수당이 나온 덕분에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며 경제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자립준비청년들 사이에서는 ‘자립은 치열한 정보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집을 구하고, 일자리를 찾는 등 자립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자립준비청년 B씨는 “시설에 살아도 각자 꿈이 있는데, 적성과 무관한 곳에 일자리를 소개해줘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며 “민간기업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취업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립준비청년 C씨는 “사회생활을 하다가 자립준비청년이라고 밝히면 주변의 시선이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며 “그때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후배들은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봉술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집도 필요하고, 수당도 있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 멘토”라며 “일시적인 멘토가 아니라 인생 전 과정에서 도와줄 가족 같은 멘토를 연결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원기관과 연락이 되지 않는 자립준비청년의 비율이 시도별로 10~40%인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을 찾아내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전담요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립준비청년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윤 대통령은 “기업, 종교, 대학 등 민간 부문에서 오래전부터 자립준비청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 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 감사드리고 경의를 표한다”며 정중히 감사를 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자립준비청년을 만났는데,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이 문제를 방치한 것은 아닌지 부모세대로서 부끄러웠다”며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지원은 단순히 재정적으로 돕는 차원을 넘어 우리 미래를 위한 의무이자 배려다. 전보다 더욱 과감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여기 있는 청년들의 능력과 열정에 국가가 좀 더 기회를 준다면 이들 모두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에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게 국가의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어렵고 힘들지만 결집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분들을 살피는 ‘약자 복지’가 윤석열 정부의 복지 기조”라며 “표를 얻는 복지가 아니라 표와 관계없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약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복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빵을 전공한 자립준비청년은 자신이 직접 구운 빵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윤 대통령은 감사히 먹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여기 오기까지 많이 애쓰고 고생했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용기와 투지를 정부가 더 살려드릴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격려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일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있다. 벌써 다섯 번째다. 제안이 거듭될수록 이 대표가 영수회담에 목을 매는 이유에 국민의 의구심만 커지고 있다. 최근 이 대표는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검찰 소환조사에 불응했다. 자신의 ‘사법리스크’가 점차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또다른 ‘방탄조끼’로 삼으려 하는게 아닌지 국민께서 의심하고 있다. 민생을 위한 ‘영수회담’이라고 하지만, 민주당이 연일 확전하는 ‘이 대표 구하기 전쟁’을 보면 그 누구도 그것이 진심임을 믿을 수 없다. 급기야 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임기를 보장할 수 없다는 등 막말까지 쏟아내고 있다. 현재 사법기관의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미 대선 전부터 진행되어온 사안이기에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법과 원칙에 대해서는 성역일 수 없기에, 민주당과 이 대표는 국민께서 모든 의혹을 거둘 수 있을 때까지 충실히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그렇기에 면죄부를 얻기 위해 무언가 거래하려 한다면, 이는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기대하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다. 또한 영수회담은 과거 여야 총재가 있었던 권위주의 시대 정치의 산물이다. 여당은 "민주당은 국민께 정쟁이 아닌 민생에 대한 진정성부터 먼저 보이길 촉구한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시작부터 윤심 논란에 휘말렸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이 친윤 인사들 일색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아들의 사적채용 의혹이 불거졌던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은 임명 90분 만에 물러나는 추태를 연출했다. 친윤 비상대책위원장에 친윤 비상대책위원들까지 윤핵관으로 색을 채운 '윤석열 그림자 비대위'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선에 개입한 것인지 아니면 정진석 위원장이 체리따봉을 받기 위해 친윤 비대위를 꾸린 것인지 의아할 정도다. 더 황당한 것은 정진석 비대위의 일성이 재판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이다. 정진석 위원장은 첫 일성으로 법원에 과도하게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법부에 판결을 강요하는 것이 법치를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 여당의 자세입니까? 윤심만 쫓으니 사법부 쯤은 하찮게 보이는 것입니까? 국민의힘 내홍과 권력다툼은 윤 대통령의 과도한 당무 개입과, 윤 대통령의 체리따봉을 받기위한 충성 경쟁에서 비롯된 것임이 분명해졌다. 여당의 존재 이유는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이다. 국민의힘은 언제쯤 권력다툼에서 벗어나 국민의 민생안정과 국정에 힘쓰는 책임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까.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의 경제 삼중고 상황에서 민생경제를 외면한 여당의 태도는 국민의 절망을 키우고 있다. 야당은 "정부여당은 권력다툼과 전 정권 지우기에서 벗어나 민생의 현장으로 나와주기 바란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12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대통령실 집무실에 걸어둔 김현우 작가의 '퍼시 잭슨, 수학드로잉' 작품을 이 전시회에 대여한 바 있다. 이날 춘추관에서 60점의 작품을 감상한 윤 대통령은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께서 현지 시간 8일 서거하셨다. 슬픔에 빠져 있을 영국 국민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만 70년 127일간 재임하며 영국 역사상 최장 기간 동안 나라를 이끌었다. 영국의 정신적 지주로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영국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이끄는 리더였다. 지난 2010년 UN 총회 연설에서 전 세계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기 위해, UN이 인간의 존엄성과 번영을 지키는 노력을 지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한국을 방문했다.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유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 생일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하회마을에서 한옥을 방문할 때 신발을 벗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국의 문화를 존중 한 행동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전 세계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것은 상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의 리더십을 삶 전체를 통해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름을 넘어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이해의 힘, 이는 한국 사회에도 큰 울림을 준다. 여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께서 함께한 한-영 간의 깊은 우호 관계는 위대한 유산으로 남았다."며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 국왕과도 더욱 발전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정치감사 연장 소식으로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민생은 뒷전임을 드러냈다. 감사원이 권익위에 대한 감사기간을 지난 한 차례 연장한 것도 부족해 또 다시 연장했다. 이정희 전 부위원장 사퇴에 이어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먼지털이식 감사와 망신주기를 계속하겠다는 엄포이다. 법과 원칙을 외쳐온 윤석열 정부가 정작 법률이 정한 권익위원장의 임기를 예외로 삼겠다니 기가 막힌다. 윤석열 정부가 그렇게 강조해온 법과 원칙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법과 원칙만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처럼 전 정권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전정부와 야당 인사에 대한 정치탄압을 당장 중단하고 민생부터 챙기길 바란다. 야당은 "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오만과 독선의 정치는 모래위에 성을 쌓는 것과 다름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포항 대송면 다목적 복지회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찾았다. 이곳에서 만난 이재민분들은 “여기까지 찾아줘서 고맙다”면서 “(수해를 당한) 집에 가보면 눈물밖에 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로 돌아가자마자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바로 선포하도록 검토해 여러분들을 돕겠다. 여기 있는 동안 불편하시더라도 건강 잘 챙기시고, 곧 보금자리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포항 A아파트 지하 주차장 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해병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대처도 해야겠지만 그보다도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과 주민분들이 당하셨을 고통을 치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물과 전기가 끊겨 머물 곳이 없게 된 주민들이 조속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전력 공급 대책을 주문했고, 한국전력 측은 “선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 아파트 옆의 B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침수돼 방문해달라는 지역 주민의 요청에 따라 곧바로 B아파트 지하 주차장 현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해병대원, 경찰 등을 일일이 격려한 뒤 주민들에게 “중앙정부와 경북도, 포항시가 열심히 지원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완전한 일상 회복에 이르실 때까지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으로 200여 개 점포가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오천시장도 찾았다. 점포로 밀려 들어온 진흙을 씻어내던 한 상인은 “모든 물건을 다 버리게 됐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눈물을 글썽이는 시장 상인을 대통령은 품에 안고 위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정부가 아무리 빨리 복구 작업을 해도 국민 눈에는 더디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태풍으로 저수지 제방 일부가 유실된 경북 경주 왕신저수지를 둘러본 윤 대통령은 “어떻게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잘 상의해 ‘원상복구’를 넘어 국민이 더 튼튼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 ‘개선복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하 주차장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빈소를 찾았다. 오열하는 가족들의 손을 잡은 윤 대통령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8분 만에 지하 주차장으로 물이 차올랐다더라.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제가 더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위로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검찰이 이재명 당대표를 기소했다. 대통령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는 처음일 것이다.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사정권의 정치탄압이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무엇을 하자는 것입니까? 짜인 각본대로 이뤄진 야당탄압 기소 쇼이며 부당한 정치탄압이다. 윤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수사만 거듭하다 무혐의 처분을 하는 등 살아있는 권력에는 면죄부를 주었다. 그러나 국정의 상대인 야당에 대해서는 먼지털이식 수사를 밀어붙이더니 이제는 무고한 야당 대표를 억지 혐의를 씌워 기소했다. ‘무조건 기소’를 목표로, 추석연휴 직전을 디데이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추석밥상에 민주당을 올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집안싸움을 감추겠다는 정략적 의도가 너무도 노골적이다. 정치탄압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했던 법치주의이고 정의입니까? 야당탄압이 윤석열 대통령의 추석선물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던 ‘법치주의’니, ‘정의’니 하는 말은 오늘로써 사망을 고했다. 선거과정에서 벌어졌던 정치적 공방은 대통령 선거 이후 서로 고발을 취하하는 것이 관례였고, 여야 협치의 시작점이었다. 그런데 협치는커녕 야당 대표를 기소하며 정치탄압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니 참담하다. 야당 대표를 기소한다고 해서 추석밥상에 오를 윤석열 정부의 국정난맥과 인사참사를 가릴 수는 없다. 오히려 민생과 국정은 뒷전인 채 야당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탄압의 칼날을 휘두르는 대통령의 무도함이 부각될 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탄압의 칼날을 무차별적으로 휘두르는 윤석열 정부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검찰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킨텍스 사장이 쌍방울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사장이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맡고 있던 당시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를 전달 받아 1억 원 상당의 금액을 쓴 정황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화영 사장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발탁되기 전 약 1년 3개월간 쌍방울의 사외이사로 근무한 경험도 있어, 수상한 금품에 대한 의심은 더욱 짙다.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대북 교류 행사를 진행한 민간 대북 교류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에 쌍방울 그룹은 수억 원을 후원했고, 이 대표는 이 행사를 본인의 자랑거리로 삼았다. 측근은 쌍방울 재직 후 부지사로 임명되었고, 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이던 이태형 변호사도 쌍방울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쌍방울과의 관계는 내복 하나 사 입은 것밖에 없다”라고 한 이 대표의 말을 믿을 국민이 있겠는가. 이재명 대표는 물론 그 측근들까지 실타래처럼 얽힌 이 의혹들은 가히 ‘쌍방울 게이트’로 봐도 거리낄 것이 없을 정도이다. 예견되었던 ‘이재명 리스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나고 의혹은 커져만 간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명확한 해명 한번을 제대로 들은 적이 없다. 정치인의 숙명은 무한책임이다. ‘정치 보복’, ‘표적 수사’라는 선동 구호를 되풀이하기 전에 진실은 가려지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여당은 "국회 제1당 대표라는 지위에 상관없이, 엄정한 수사를 통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국민적 의혹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란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된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 점검 회의에서, 태풍 피해 상황에 관한 종합 보고를 받고, 피해 입은 국민을 돕기 위한 복구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있었고, 4,60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한 비바람과 사투를 벌인 소방, 해경, 경찰, 군인과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일곱 분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잘 알아봐 달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피해 상황 점검 회의를 시작으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재난 상황에서는 '선조치 후보고'였다면, 재난 종료 직후에는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면서 "태풍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처럼 피해 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피해 주민에 대한 실효적 지원 방안 마련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포항시장, 경주시장, 서귀포시장, 거제시장, 통영시장, 창원시장 등 태풍 피해 우려가 컸던 기초지자체장들로부터 피해 상황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포항시장은 포항의 아파트 주차장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있어 부시장이 대신 보고했다. 이어 기상청장, 소방청장, 경찰청장, 해경청장, 행정안전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의 보고도 받았다. 윤 대통령은 국방장관, 해병대 1사단장과의 통화에서 해병대가 포항 지역에서 펼친 구조활동을 언급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해병대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 군과 소방청이 합심해 고립된 주민에게 건넨 손길에 국민들도 같은 응원의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신속한 복구의 시간"이라면서, "일순간 생계 기반을 잃으신 농어민과 소상공인분들, 침수로 생활터전을 잃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한가위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피해 지원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어제 동해안을 지나 한반도를 빠져나갔다. 태풍이 관통한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컸다. 특히 포항에서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물에 잠겨 안타깝게 일곱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구조 당국의 노력으로 주차장에 열 시간 이상 고립되어 있던 두 명이 구조되어 전 국민을 안심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항 지하 주차장 침수 사태로 인해 희생된 분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며 "아울러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이재민 지원, 피해 복구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는 이제 뉴노멀이 되었고, 재난은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부터 덮친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던 반지하 가구, 상습 침수 구역 등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재해 복지 지원도 다시 한번 살펴볼 것이다.고 했다. 여당은 "국회 차원의 대책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야당과 협의하여 특별교부금 지원, 재난 대응 시스템 재점검 등 피해수습 지원책도 신속하게 내놓겠다. "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전국의 당원들과 수해 현장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재민의 아픔과 함께하겠다."0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