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북한은 이틀에 한 번꼴로 쉼 없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어제 북한은 동·서해 ‘해상 완충구역’으로 250여 발의 포를 발사하며 또다시 도발을 강행했다. 지난 14일에 이은 노골적 9.19 남북군사 합의 위반이다.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부조리의 퍼즐 조각을 맞춰보면 지금 북한 도발의 원인을 알 수 있다.
2019년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어민이 북한의 심기보좌를 위해 인권을 유린당한 채 강제 북송되었다. 오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검찰 출석은 진실 규명을 위한 당연한 절차다.
2020년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수석대변인 역할을 위해, 북한군에 피격된 공무원을 ‘자진월북자’로 조작했다. 증거를 왜곡했던 당시의 국방부 장관과 해경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다.
중앙정부가 이랬으니, 지방정부는 더 했다.
쌍방울 그룹은 경기도와 대북사업을 주도한 아태협을 등에 업고 대북 사업으로 이득을 취하려 했다. 쌍방울 그룹은 외화를 밀반출해 북한에 전달 한 것으로, 또 아태협은 ‘대북코인’까지 발행해 자금 세탁까지 한 정황이 있다.
이 모든 퍼즐 조작들이 하나로 모인다면 그 바탕에 무엇이 있을지 국민은 이미 알고 있다.
여당은 "북한의 화전양면전술에 기꺼이 응하고, 신기루와 같은 ‘종전선언’을 위해 대한민국을 뿌리부터 흔든 세력들이 있다."며 "이것이 하루가 멀다고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지난 5년 대한민국을 망친 검은 그림자의 실체를 밝혀야 하는 이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