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서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비즈니스 세션을 개최하며, 북극시대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 기간 중 이 시장은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Ólafur Ragnar Grímsson) 북극서클총회 의장을 만나 포항의 북극 협력 전략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은 북극 시대 아시아의 관문 도시로서 북극권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녹색성장포럼에 그림손 의장을 기조강연자로 초청하고 북극서클총회 지역 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그림손 의장은 “포항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북극서클총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강연을 통해 포항이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서를 제출하면 총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의장님의 제안에 감
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금산군은 구직자 취업 기회 제공 및 기업체 구인난 해소에 나서 위축된 지역 고용시장 회복을 돕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산종합체육관에서 ‘2025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하이푸드텍 등 10여 개의 기업과 청년·여성·중장년 등 취업 지원 희망자 300여 명이 참여하며 채용 예정 인원은 총 80여 명 이상이다. 구직자들은 현장 채용관에서 원하는 채용기업의 면접을 볼 수 있다. 또한, 금산고용복지센터 및 운영본부에서 채용 및 일자리 정보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이벤트관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타로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인적성 검사 등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금산고용복지센터, 금산산업고, 금산하이텍고, (재)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부대, 근로복지공단 대전동부지사 등이 유관기관으로 참여한다. 2025년 금산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 경제과 청년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구직자가 행사에 참여해 취업의 기회를 얻고 ‘모두의 내 일(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의성군은 고품질 복숭아 생산과 공선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숭아 공선회원 및 재배농가 60명을 대상으로 ‘복숭아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총 8회에 걸쳐 추진되는 복숭아 재배기술교육의 일환으로, 복숭아 주산지인 의성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향상, 병해충 대응능력 강화, 출하체계 표준화를 목표로 진행한다. 이날 교육에는 복숭아 마이스터 이걸재 강사가 참여해 ▲생육단계별 관리요령 ▲병해충 방제기술 ▲수분·착색관리 ▲저장유통 기술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공선회 중심의 선별기준 통일과 공동출하 체계 강화 방안 등 현장 실무 교육도 병행되어,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복숭아 공선회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기술 공유가 의성 복숭아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과 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와 복숭아 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지난해 11월 내린 첫눈 적설량이 16.5㎝를 기록하며 117년 만의 11월 최대 강설을 갈아치우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폭설로 도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제설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환경적으로 안전한 ‘도로 제설 신기술’ 찾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폭설로부터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설 분야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이며, 제설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제설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도로 제설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누구나 지역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도로 제설 관련 신기술과 제품이다. 스마트 제설시스템, 무인·자동화 기술, 친환경 제설 기술, 제설장비 및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제설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인력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제설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경보 시스템, 자율주행 제설 로봇 등 첨단기술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 접수된 기술은 11월 중 기술설명회를 열고 선정심사위원회의 평가를
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구미시는 10월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구미시 농업대학 농식품 가공과정 수료식’을 열고, 교육을 마친 수료생 29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교육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6명에게는 별도의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3월 20일 개강해 총 22회, 9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식품가공 공정, 식품위생, 장류학·김치학·식초학 등 실무 중심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함께 강화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익혔으며, 제품을 기획·개발하며 창의적 역량을 높였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고품질 농식품 가공의 기초를 다졌으며, 이를 토대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가공 아이템이 개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대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용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3대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3대질병진단비 보험이라 할 수 있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우선 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통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필요한 용도로 자유로이 사용이 가능한데, 암과 뇌/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다면 수술비보험 특약이나 질병후유장해 같은 특약을 추가로 설계하여 폭넓은 보장과 함께 종합형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이 같은 3대질병에 대한 진단비 보험은 중복가입시에도 실손보험과는 다르게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득단절 및 간병비 등을 대비하기 위하여 복수로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복가입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3대질병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하여 판매회사 및 상품별로 가격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선, 암보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국내 유일의 국제음식영화제인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Sokcho International Food Film Festival)’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속초해수욕장과 센텀마크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의 가게 10곳이 상영관으로 참여하는 마실씨네도 함께 열리며 속초 전역이 영화와 음식으로 가득 채워진다. 두 번째 개최를 맞은 속초국제음식영화제는 속초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와 풍부한 세계의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3일 오후 5시 30분 속초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선 시네마 콘서트와 스페인 미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후 26일까지 국내·외 음식영화를 선보이는 음식본색, 먹으면서 보는 먹보관, 관객 참여형 맛있는 토크, 국제 단편선과 한국 단편 경선이 4일간 진행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늘렸다. SIFFF 푸드시네마랩, 북&시네마, 시네마 매점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소상공인 등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제로 나아간다. 동네음식영화상영관 ‘마실씨네’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소호카페앤스튜디오, 밥
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횡성군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52회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횡성 특산품을 현지에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계선을 넘어(Beyond the Boundar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LA 한인축제는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 문화·경제 교류 행사로, 약 25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각 지역 특산품을 현지 교민과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횡성군은 이번 축제에 4개 부스를 마련해 8개 지역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지에서 다양한 횡성 특산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나물류와 횡성더덕 가공식품이 현지 교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횡성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미국 내 판로확대와 교류증진을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0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의 교류를 통해 향후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철 횡성군 경제정책과장은 “LA 한인축제는 현지 교민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에 횡성의 우수한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2025년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보고 평가회에서 ‘긴급출동차량 현장 도착률 향상을 위한 최적 경로분석체계 연구’가 최우수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10월 15일 ‘2025년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보고 평가회’를 열고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등 총 6개 팀을 우수 연구모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회에는 총 9개 연구모임이 참가해 도시·환경,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최우수상은 ‘골든타임 시큐어’팀의 ‘긴급출동차량 현장 도착률 향상을 위한 최적 경로분석체계 연구’가 차지했다. 해당 연구는 긴급차량이 재난 현장에 최단 시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위반의 가중치를 낮춘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긴급차량 전용 길도우미(내비게이션)’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동 거리와 시간을 단축 효과로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에는 두 팀이 선정됐다. &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민간 공사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형 건설사와의 협력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1시 30분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대형건설사-지역건설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에스(GS)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대형사 19곳과 지역 종합건설사 3곳, 건설협회 회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이를 전후해 상담 1부, 상담 2부로 구성됐다. 개회식은 유공자 포상,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협력업체 등록 상담공간(부스) 격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와 건설협회, 대형사들은 이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류 위주의 절차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진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우선 활용 ▲협력사 등록 확대 등이다. 상담 1부와 2부 행사에서는 지역업체가 직접 역량을 소개하는 1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대전시의 로컬브랜딩 첫 상품이었던‘꿈돌이 라면’이 지난 6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10월 기준 100만 개를 돌파했다. 대전 지역 한정·오프라인 중심 판매임에도 짧은 기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로컬 캐릭터(IP)와 일상 식문화를 결합한 대전형 로컬브랜딩 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대전 한정’이라는 희소성이 있다. 제한된 접근성이 소장과 선물 심리를 자극했고, 1993 대전엑스포의 기억과 과학도시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꿈씨패밀리’ 세계관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 강한 정서적 연결을 형성했다. 여기에 0시축제·대전역 포토존·시티투어 등 현장 체험이 공유로 확산되는 동선 설계가 맞물리면서, 체험이 애정으로, 애정이 재방문·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해 누적 100만 개 판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유통·판매원 ㈜IC푸드는 11월 중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꿈돌이 라면 100만 개 돌파 시민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컵라면을 활용한 명중컵 게임, 컵굴링 게임 등 참
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이 공영관광지로는 유일하게 제주관광공사의 ‘2025년 제주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갖춘 회의․행사 공간으로 인정받았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지역의 특색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행사 참가자들이 제주의 풍경과 문화,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돌문화공원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해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광상품 개발과 글로벌 회의 유치에 나선다. 특히 공영관광지 중 유일하게 선정된 점은 마이스(MICE) 행사 장소로서 돌문화공원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자연생태가 살아있는 공간에 전시․조경․건축이 어우러져 제주 고유의 문화정신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렇듯 공원의 강점은 단순한 행사장이 아닌 ‘제주의 정체성을 체험하는 장소’로서 다른 유니크 베뉴와 차별화된다는 점이다. 제주시․서귀포시와 중산간 지역을 잇는 교통거점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대규모 공간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실내외 고품격
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가 올해 실시한 ‘감귤류 재배기술 교육’이 농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총 32회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감귤 생육 시기별 핵심 기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법, 지역 및 품종 특성에 맞춘 재배 전략, 내년도 감귤 산업 전망과 준비사항 등 농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운영 분야 만족도는 노지감귤 94.9%, 만감류 93.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강사 만족도는 97.9%, 96.9%로 교육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지감귤과 만감류 교육생 모두 남성 비율이 높았으며(67.9%, 63.4%), 60대 이상이 다수(65.8%, 59.2%)를 차지했다. 감귤 산업의 고령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교육에서 고령 농업인들이 새로운 영농기술 습득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 1만 명 넘게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으며,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64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연말까지 두 달 이상 남은 시점에서 이미 작년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크루즈 관광객이 2023년 10만 명에서 2024년 64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7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당일에는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제주항과 강정항에 입항하면서 총 1만 278명의 승객이 제주를 찾았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하루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한 사례로, ‘크루즈 관광객 하루 1만 명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주 크루즈 관광 성장세는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마케팅 강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12차례에 걸친 국제크루즈포럼 개최를 통해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선석 배정 시스템 개선과 다양한 현지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제주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 운용으로 1,843명의 관광객이 제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울산 전역을 뜨겁게 달군 ‘2025 울산공업축제’가 나흘 내내 비가 오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72만 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의 ‘과거(공업)–현재(산업)–미래(AI)’를 집중 조명하며, ‘인공지능(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를 비롯해 야외공연장, 강동 몽돌해변, 강동중앙공원, 울산박물관,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등 울산 전역에서 펼쳐졌다. 22개 연계행사와 182개 전시·체험·참여 공간(부스)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행진(퍼레이드)은 10월 16일 오후 2시, 공업도시의 상징인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달동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사거리까지 총 1.6km 구간에서 120분간 진행됐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행진 구간을 기존 시청 사거리에서 신정사거리까지 400m를 연장,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