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KBO(총재 허구연)는 경기 도중 선수를 그라운드에서 철수 지시한 KT 이강철 감독에게 8일(월) 경고 조치했다. 이강철 감독은 5일(금)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8회초 도중 비디오 판독 후 주자 재배치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되며, 그라운드의 선수에게 철수를 지시했다. 이로 인해 약 4분여간 경기가 중단됐다. 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 ⑨항에는 감독, 코치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선수단을 경기장에서 철수시키는 등 경기를 고의적으로 지연시켰을 때 제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리그에서 재발할 경우 벌금, 출장정지 등 가중 처벌하기로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4 KBO 리그는 7일 경기까지 65경기에 누적 관중 947,747명이 입장해 100만 관중 달성까지 52,253명을 남겨두고 있다. 3월 23일(토) 개막전부터 103,841명이 입장해 전 경기 매진으로 시작을 알린 이번 시즌은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65경기 기준) 매진 경기가 7경기에서 23경기로 증가했다. 누적 관중 수는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해 약 33% 늘었으며, 평균 관중 수도 11,003명에서 14, 58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9일-10일까지 70~75경기 내로 1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며, 이는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이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로는 가장 빠르다. 역대 최단 경기 100만 관중은 2012시즌 65경기였다. 구단 별로는 지난 시즌 우승팀 LG가 10개 구단 중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홈 경기인 11경기에서 총 181,571명이 입장하며 총 관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이어 SSG 118,057명, 롯데 114,138명으로 3개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9일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5조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스포츠산업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 계획이다. 2023년 기초 연구를 통해 40여 명의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다. 스포츠산업 시장규모는 ’22년 78조 1,0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3% 성장했고, 코로나19 이전 수준(’19년 80조 6,840억 원)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스포츠산업은 시설업, 용품업, 서비스업으로 구분되는데, 최근 골프, 수상스포츠 관련 야외 스포츠 시설업, 낚시 캠핑 등 아웃도어 스포츠용품업, 스포츠마케팅·방송 콘텐츠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의 스포츠산업은 세계스포츠산업 시장의 흐름과 비교하면 영세성과 내수 중심의 구조로 인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산업 성장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산업의 경우 국민들의 일상적인 스포츠 참여 및 관람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어 기존 공급 중심의 정책 방안에서 벗어나 참여와 관람을 촉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4월 8일(월) ‘2024년도 KLPGA 제1차 상벌분과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2024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예선전’에서 부정행위를 한 아마추어 선수 4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 4명은 위원회에 출석해 사건의 경위를 진술, 소명했으며 위원회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다. KLPGA 상벌분과위원회는 상벌분과위원회 규정 “제3장(징계) 제15조(징계기준) 제3항(출장정지)” [나. 대회 1) 동반경기자의 불미스러운 행위를 인지하고 묵인했을 경우, 2) 고의로 스코어를 조작하거나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을 경우]에 근거하여 스코어 조작을 합의한 선수 3명 중 1명에게 KLPGA에서 주관 또는 주최하는 모든 대회(투어, 시드전, 선발전 등) 출장 정지 5년을, 나머지 2명에게는 출장 정지 3년을 부과했다. 또한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며 이를 묵인한 1명의 선수에게는 2년 간의 출장 정지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 KLPGA 상벌분과위원회는 “위원회는 선수들이 부정행위에 이르게 된 동기, 부정행위의 내용, 반성하는 태도,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2024시즌 KLPGA투어 네 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오는 4월 11일(목)부터 나흘간, 인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의 하늘코스(파72/6,648야드-예선, 6,685야드-본선)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언론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다. 지난해까지 페럼 클럽에서 열렸던 본 대회는 올 시즌 처음으로 클럽72 하늘코스로 대회장이 변경돼 개최된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매년 감동적인 우승 스토리가 쏟아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먼저,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이 초대 챔피언 영광을 품에 안았고, 지난해에는 이주미(29,골든블루)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제를 낳았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주미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인만큼 더욱 자신 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예정”이라면서 “작년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플레이하겠다.”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여자 A매치 역대 최단시간 골을 기록하며 필리핀과의 2연전을 모두 잡아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랭킹 20위)은 8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39위)과 친선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27초 만에 추효주(인천현대제철)가 선제골을 터뜨린 후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전반 33분 골을 추가해 안젤라 비어드가 후반 29분 한 골을 만회한 필리핀을 따돌렸다. 이날 추효주가 27초 만에 터뜨린 선제골은 여자 A매치 역대 최단시간 골이 됐다. 종전 기록은 성현아가 2003년 아시안컵 조별리그 홍콩전에서 기록한 38초였다.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최유리, 지소연, 장슬기의 연속골에 힘입어 필리핀을 3-0으로 이긴 한국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한국은 필리핀과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6월 미국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다시 모인다.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해 올해 큰 대회가 없지만 2026 아시안컵과 2027 월드컵을 바라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필리핀과의 친선 2차전에 나서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랭킹 20위)이 8일 오후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39위)과 친선 2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최유리, 지소연, 장슬기의 연속골에 힘입어 필리핀을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필리핀과의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벨 감독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으로 나섰으나 멤버 구성을 달리 했다. 1차전과 비교하면 6명이 달라진 라인업이다. 골키퍼로는 베테랑 김정미 대신 최예슬이 나서고, 수비진에서는 심서연이 빠지고 허벅지 부상으로 1차전에 빠졌던 김혜리가 센터백으로 들어왔다. 이밖에도 조소현, 이은영, 천가람, 케이시 유진 페어 대신 전은하, 강채림, 최유리, 이금민이 선발 출전했다. 먼저 최전방에는 최유리(버밍엄시티)와 이금민(브라이튼앤드호브알비온)이 포진한다. 그 바로 아래 지소연(시애틀레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중원은 추효주(인천현대제철), 장슬기(경주한수원), 전은하, 강채림(이상 수원F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KBO(총재 허구연)는 최근 프로스포츠협회에서 발간한 ‘야구장 규모·용도별 건립 가이드북’을 KBO 홈페이지 E-BOOK에 수록하고, 야구 유관단체와 지자체 등에서 야구장 건립 및 유지관리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O는 국내 야구장 환경 개선과 인프라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꾸준히 방문하면서 야구장 건립 및 개·보수, 유지관리 등과 관련된 자료와 전문지식 보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본 가이드북 제작 및 감수에 참여했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야구장의 연령, 유형별 규격과 용도별 세부 건립 지침 및 야구장 유지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야구장 건립 추진 시 참고해야 할 행정 절차 등의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는 많은 지자체들의 정책수립과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및 행정 인·허가등의 프로세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의 야구장 건립 및 유지관리와 관련된 주요내용을 함께 수록하여 국내 야구장 유지관리 지침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KBO 허구연 총재는 “국내에서 야구장 건립과 개보수에 참고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와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7년 연속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KPGA 이우진 전무이사와 이재화 아워홈 HMR 사업부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의 생수 브랜드 ‘아워홈 지리산수’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KPGA 공식생수로 지정됐으며 ‘아워홈 지리산수’는 KPGA 투어가 개최되는 각 대회장에 비치되어 출전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KPGA와 아워홈은 KPGA 투어 ‘그린적중률’에 대한 명칭 사용권 계약도 연장해 2024 시즌 KPGA 투어의 그린적중률은 ‘아워홈 그린적중률’로 불리게 된다. 이재화 아워홈 HMR 사업부장은 “올해도 KPGA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골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에도 적극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당사 HMR 제품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2024년도 KLPGA 키즈 골프 캠프’의 1차 캠프를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와 골프 대중화를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KLPGA 키즈 골프 캠프’는 권역 별로 총 여덟 차례 진행되며 올해부터는 여학생을 우선으로 하여 서른 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2024년도 첫 키즈 골프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골프 체험 등을 통해 골프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누렸다. 또한 골프 관람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에티켓 보드’를 만들고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직접 참관하며 갤러리 체험을 하는 등 골프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KLPGA는 “유소년들이 골프에 친숙함을 느끼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키즈 골프 캠프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유소년들이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한국 골프를 이끌어 나갈 기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LPGA는 골프 유망주 발굴 및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KLPGA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황유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KLPGA 투어가 올 시즌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대회이다. 이번 시즌 3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황유민은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박혜준을 1타 차로 따돌린 황유민은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위(2억5천266만원)를 꿰찼고, 대상 포인트 1위에도 자리했다. 박혜준, 강지선, 문정민에 2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황유민은 샷이 흔들리면서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2번(파4), 3번 홀(파3)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혜준에게 선두를 내줬다. 4번 홀(파5)에서 약 1m 버디로 분위기를 돌린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선수인 황유민이 시즌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황유민은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황유민은 박혜준과 강지선, 문정민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차 앞선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해 데뷔한 황유민은 작은 체격에도 강하고 빠른 스윙으로 장타 부문 2위에 올랐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으로 인기 선수로 자리 잡았다. 작년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고 준우승 한번, 3위 두 번 등 톱10에 8번이나 진입해 신인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11위에 올라 실력을 검증받았다. 올해도 지난달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앞서 1, 2라운드에서 2022년 장타 1위 윤이나, 작년 장타 1위 방신실과 함께 치르는 부담 속에서도 매일 5타씩 줄여 선두에 나섰던 황유민은 지난해 장타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통산 7승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9.태국)가 2024 시즌 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 시드 카테고리는 '4. 한국오픈 우승자' 자격이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올해 한국에서 최소 15개 대회 또는 최대 20개 대회까지 출전할 예정이다”라며 “성적과 경기력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목표는 한국에서 꾸준하게 대회에 나서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017년부터 2019년, 2023년 KPGA 투어 대회에 여러 번 참가했던 경험이 있다. 한국 선수들의 실력도 뛰어나다고 느꼈고 대회 코스도 모두 까다로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KPGA 투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2010년 프로로 전향한 뒤 당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아시안투어 최연소 선수로 등록된 바 있다. 2016년 아시안투어 ‘방글라데시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18년 아시안투어 ‘퀸스 컵’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2019년에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친선경기에서 필리핀을 3-0으로 제압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친선경기에서 최유리, 지소연, 장슬기의 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28분 최유리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31분과 후반 43분 지소연과 장슬기가 각각 한 골씩 보탰다. 이번 결과로 한국은 필리핀과의 역대전적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인다. 콜린 벨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가 최전방에 섰으며, 천가람(화천KSPO)과 지소연(시애틀레인)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은 조소현(버밍엄)과 장슬기(경주한수원)가 형성했고, 양쪽 윙백에는 추효주(인천현대제철)와 이은영(창녕WFC)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심서연(수원FC)-고유나(화천KSPO)-이영주(마드리드CFF)가 구축했으며, 최후방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지켰다. 전반 2분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어떤 이미지로 남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누군가가 날 기억해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입니다.”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역사’ 전가을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오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5일 여자 A매치 현장에서 예정된 은퇴식에 앞서 전가을은 사람들이 자신을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가을의 발자취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수원시설관리공단(현 수원FC)에 입단한 그는 이후 국내 무대에선 인천현대제철, 화천KSPO를 거쳐 지난해 11월 세종스포츠토토에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 과정에서 2010년 수원시설관리공단의 첫 WK리그 우승을 이끈 활약으로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으며, 인천현대제철에서 3차례(2013, 2014, 2015) WK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전가을은 2016년 웨스턴 뉴욕 플래시로 임대 이적해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미국 리그에 입성한 걸 시작으로 멜버른 빅토리(호주), 브리스톨 시티, 레딩(이상 영국)에서 활약하며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여자 국가대표팀에서도 전가을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