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의료보건팀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중증 천식 환자의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 실태와 부작용 위험을 분석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문헌고찰과 전문가 합의의견을 도출하여 국내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전신 스테로이드 감량 기준(프로토콜)을 마련했다. 이번 기준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문 학술지에 의견서 형태로 게재됐다. 중증 천식은 증상 악화가 잦고 치료 난도가 높아 일부 환자는 전신 스테로이드에 장기간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전신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반복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유발되고, 이러한 부작용은 호르몬과 대사 기능, 면역계, 심혈관계, 신경계 및 근골격계 등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중증천식 레지스트리에서도 등록환자의 약 18%가 6개월 이상 장기간 전신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각국에서 천식환자에서의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자국민들에 맞는 감량 프로토콜을 마련하여 임상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의견서는 국내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 및 진료환경 등을 반영해 한국
코리아타임뉴스 의료보건팀 | 올해 서울시민의 ‘걷기실천율’은 69.0%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금연‧절주‧걷기 모든 부분을 포함하는 ‘건강생활실천율’ 또한 54.3%로 전국 최고였다. 두 데이터 모두 손목닥터9988이 출범한 2021년 이후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습관을 길러주는 ‘손목닥터9988’을 핵심으로 ‘더 건강한 서울 9988’의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KCHS)’ 결과 서울시의 ‘걷기 실천율’은 전국 평균(49.2%) 대비 20%p가량 높았으며, 건강실천율 또한 전국 평균 36.1%보다 18%p 가량 높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국민의 건강 실태 파악을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서울시의 경우 시민 약 2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결과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 근거 자료로 폭넓게 활용된다. '질병청 ’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울시민 걷기‧건강생활실천율 전국 1위' 올해 1위를 차지한 ‘걷기 실천율’은
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후원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이날 지역아동센터에 물품지원 및 센터 소수리 등 지원한 미포초롱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정화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회장은 “지역사회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모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행복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아동들이 돌봄 사각지대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 돌봄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3일 북구 연회장에서 중고등학교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수업 설계(디자인) 역량 강화 겨울 집중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교사 간 협력적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주도의 다양한 수업 방법을 모색해, 학생 중심 교수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교실 수업 개선에 관심 있는 희망 교원을 비롯해 교사 학습공동체 소속 교원, 교실 수업 개선지원단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거꾸로 교실 수업’ 학습 주제로 혁신적 수업 설계를 직접 실습하며 미래지향적 수업 전문성 함양과 현장 적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연수는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신선여자고 강지현 교사, 문수고 김여명 교사, 화봉고 이진규 교사, 울산마이스터고 성준선 교사 등 4명의 현장 교사가 강사로 나서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거꾸로 교실의 대표 수업 방식인 ‘거꾸로 클래식(4종)’을 실습하며 실제 수업 운영 방안을 익혔고, 오후에는 성취 기준 분석을 바탕으로 교과별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공유하는 심화형 연수에 참여해 창의적 수업
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기념행사와 영화 관람, 기부금 전달식 등을 함께 했다. 이번 기부금은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전체 원아, 학부모, 교직원이 모은 뜻깊은 성금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 420만 원이 전달됐다. 아울러 보육사업에 이바지 한 공로로 우수 보육 교직원에게 보육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고 영유아를 위해 헌신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14일 마포구청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전략 설명회 및 1:1 진학 컨설팅’ 현장을 찾아 수험생과 학부모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마포구와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등 400명을 대상으로 정시 전략 설명회와 1:1 진학컨설팅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정시 전략 설명회에 앞서 마포구청 12층 중강당에서 운영 중인 1:1 진학 컨설팅 부스를 라운딩하며 상담 진행 상황을 살폈다. 1:1 진학 컨설팅은 전문교사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1인당 40분씩 진행하며, 학생의 성적과 희망 대학·전공, 변화된 전형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진학 전략을 제시하는 등 밀도 있는 상담으로 운영됐다. 이어 오후 1시 5분부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시 전략 설명회에서 박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진행된 정시 전략 설명회에서는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2026학년도 수능 결과와 대학별 전형 변동 사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청주시는 가축분뇨 자원화와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 12일 농협중앙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장 수여는 이날 지역 내 식당에서 열린 농업정책 간담회에서 진행됐으며, 이범석 청주시장과 안남인 축산과장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시는 가축분뇨의 체계적인 처리와 자원화 기반을 강화하고, 퇴·액비 활용 확대와 농가 교육 및 현장 지원을 통해 지역 경축순환농업 실천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 자원화 효율을 높이고, 경종농가에 필요한 유기자원을 적기 공급함으로써 지역단위 경축순환농업 정착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퇴·액비의 적기 공급과 활용이 확대되어 농가 경영비 절감, 토양환경 개선, 환경오염 저감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안남인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단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청주시는 지난 12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청주시 양성평등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청주시 양성평등 공모사업에 참여한 8개 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단체별로 올 한해 추진한 양성평등 공모사업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사업 추진 결과물을 공유했다. 또한 2026년 양성평등정책 신규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발굴한 사업은 내년도 청주시 양성평등 공모사업 추진에 참고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8개 사업을 선정해 4월부터 기록으로 보는 청주 여성의 삶 및 여성사, 양성평등 문화확산, 여성복지 및 권익 증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옥선 여성가족과장은 “청주시 양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주신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청주가 실현되도록 앞으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청주시가 발행하는 청주시민신문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시민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에서 진행한 ‘2025 청주시민신문 시민 인식 조사(2천 952명 참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시민 만족도는 70.1%로 지난해(68.9%)보다 1.2%포인트(p), 2년 전(61.8%)보다는 8.3%p 상승했다. 청주시민신문을 접하는 경로는 △세대별 배부(67.9%) △다중집합장소 10.9% △청주시 SNS 8.1% △청주페이 앱 6.6% △청주시청 홈페이지 5.4% 등 순이었다. 가장 많이 읽는 지면은 ‘지역 축제 및 행사(62.4%)’였다. 이어 △문화달력 36.6% △정보마당 32.2% △시정소식 23% △독자참여 9.6% △의정소식 7% △표지 및 사진 6.4% △기획기사 4.6% △농업정보 2.2%로 나타났다. 확대 편성을 바라는 지면은 △지역축제 및 행사 △청주시 지원사업 등 정책 △정보마당 △지역 명소 및 관광지 소개 등을 꼽았다. 김기원 시 대변인은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청주시는 지난 1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제7기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을 개최하고 2025년도 아동참여위원회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해단식에는 아동참여위원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해 동안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정책 제안 내용을 공유하며 활동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올해 3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 발대식을 거쳐 매월 1회 총 10회차에 걸쳐 아동권리교육, 정책토론, 아동권리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약 10개월 동안 청주시 아동을 대표해 권리 증진과 참여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위원 33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올해 위원들은 특히 실질적인 정책 참여와 현장 활동에 적극 나섰다. 지난 11월에는 아동참여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아동권리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팝업놀이터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해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또한 시가 추진 중인 여러 사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아동의 시각과 아이디어가 시정 검토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코리아타임뉴스 대구취재본부 | 대구 중구는 지난 12일 신규 및 전입 공무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바로알기 현장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중구의 역사와 문화, 주요 정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공무원들은 대구읍성영상관과 패션주얼리타운, 지난 11월 26일 개관한 예술체험공간 아루스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하며 중구의 변화와 미래 방향성을 현장에서 살펴봤다. 현장에서 이어진 구청장 간담회에서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사회 문화와 혁신적인 행정 프로세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구청장과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신규 공무원은 “중구의 주요 시설과 정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업무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고, 동료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현장에서 얻은 경험이 주민을 이해하는 행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변화를 읽고 공감하는 공직자로 성장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대구취재본부 | 대구 중구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아이올봄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성평등가족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성과, 제공 현황, 아이돌보미 활동 실적, 기관 운영 등 12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대구 중구는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문 아이돌보미 교육·관리, 이용 대기기간 단축 등 운영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구 지역 내 제공기관 가운데 평점 1위를 기록하며 아이돌봄서비스의 선도적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받을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대구 수성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11일 ‘2025년 가족 화합의 장 행복 드림(Dream) 가족의 밤’을 개최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에게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뚜비 포토존’ 및 인생네컷 사진 촬영, 시상식, 매직 버블쇼, 가족 공감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후원해 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행사 하이라이트인 매직 버블쇼는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드림스타트가 수성구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아이들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성장과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정선군은 12일 반포한강공원 채빛섬 애니버셔리 1층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시상식인‘2025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Global Design It Award)’에서‘민둥산 브랜딩 사업’으로 영예의 대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는 2011년부터 대한민국의 수많은 디자이너와 기업, 지자체의 우수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해 온 권위 있는 상이다. 디자인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창의성과 실용성,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대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민둥산 브랜딩 사업’은 전국 최고의 억새 군락지로 손꼽히는 민둥산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둥산 브랜딩 사업’은 민둥산 고유의 붉은 흙빛인 ‘테라로사’를 핵심 색상으로 개발하고 이를 안내판, 굿즈, 홍보물 등 다양한 관광 접점에 일관성 있게 적용했다. 특히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를 지양하고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가고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대구 수성구는 비혼·저출생 시대에 변화하는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수성 가족사랑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품집을 발간했다. 이번 작품집은 한 지붕 아래 살면서도 각자 바쁜 일상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순간이 줄어드는 현실을 돌아보고, 가족이 함께하는 밥상이 지닌 회복의 힘에 주목해 기획됐다. 단순한 요리 레시피를 넘어, 음식에 담긴 기억·온기·삶의 풍경을 통해 가족의 서사와 정서적 자산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수상 가족 10팀은 각자의 삶이 스며든 10가지 음식을 소개하며, 세대 간 전해 내려온 손맛과 생활의 지혜, 가족 간의 마음을 풀어냈다. 누군가의 손맛은 시댁과 친정을 잇는 이야기로 이어지고, 또 다른 음식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품은 가족의 정서를 담아내는 등, 저마다의 사연은 달라도 모두가 ‘가족을 기억하는 방식’이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한 그릇의 음식에는 각 가정이 걸어온 시간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며 “이번 작품집이 가족이 서로를 더 가까이 느끼고 일상 속 작은 온기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