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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도의회 제43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현문 의원“고립·은둔 청소년·청년 통합 지원체계 필요”

 

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현문 의원(청주14)은 3일 제43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이유로 사회와 단절된 채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있다”며 “이들이 다시 사회로, 학교로 복귀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고립·은둔 청소년·청년의 대부분이 학교폭력과 가족 갈등, 진로 실패의 상처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려 세상으로부터 멀어진 것”이라며 “이는 개인의 불행을 넘어 소중한 인적자원이 사라지는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충청북도가 지난해부터 고립·은둔 청년 전담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해 대상자 발굴과 개인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등 사회복귀를 돕고 있고, 충북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과 장기 결석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 치유와 학습 복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하지만 아직도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은둔 청소년·청년을 위해 충북도와 교육청, 복지센터, 보건소, 청년센터 등의 단편적인 사업들을 연계해야 한다”며 “대상 발굴과 상담·치유, 직업훈련과 사회참여까지 연계되는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가정과 학교 등의 역할 강화를 위해 부모 교육과 교사 대상 연수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지역의 활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북도와 교육청 등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청소년·청년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충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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