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0월 23일 목포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전남온라인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전남교육이 나아갈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의의를 강조했다.
전남온라인학교는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최초로 구축된 도 단위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전남의 넓은 지리적 특성과 도서·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인공지능 수학, 비판적 사고, 미적분, 경제 등 36개 쌍방향 실시간 강좌를 운영하며, 300여 명의 학생이 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김정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온라인학교는 단순한 온라인 학습공간이 아니라, 전남의 고등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동일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든 혁신의 결실”이라며 “이는 교육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진정한 ‘배움의 평등’을 실천하는 전남교육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30미래교실로 대표되는 미래형 교육 생태계 조성과 함께 이번 전남온라인학교 개교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학습 기반 확충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온라인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내실 있게 확산될 수 있도록, 최신 기자재 확충과 안정적 네트워크 지원, 충분한 전력량 확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남온라인학교가 우리 아이들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시키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배움이 곧 성장으로 이어지고, 성장의 과정이 곧 행복이 될 수 있는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