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진주시는 14일 상평복합문화센터 2층 프로그램 강의실에서 진주시 신중년(50세 이상 64세 이하)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진주시 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30명의 신중년 입학생들은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깨기 위해 게임을 통한 자기소개와 자신만의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 친목을 다지고 배움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인생이모작학교는 생애설계, 건강, 재무, 여가 등 신중년 세대가 고민하는 생애 영역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진행하며, 신중년이 은퇴 후 진로 탐색의 기회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교육은 11월 13일까지 5주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배움으로 시작하는 명품인생 ▲그림으로 알아보는 소통법 ▲스마트폰으로 감성사진 찍기 ▲월아산 숲속의진주 목공 체험 ▲디지털 숏폼 영상, AI로 첫걸음 ▲재무 : 연금이야기, 건강보험 폭탄 피하기 ▲직업 탐방 워크숍 ▲직업의 세계 미리 맛보기 ▲귀로 보는 건강관리 ‘이혈테라피’등 신중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 수강으로 얻는 새로운 배움과 만남을 통하여 인생 후반전을 고민하는 신중년 세대가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주시 신중년의 행복한 인생이모작을 위한 여정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뉴실버세대(퇴직을 앞두거나 은퇴한 50세에서 64세의 중장년)를 위한 Re-Born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Re-Born센터는 현 성북동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하여 2026년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며, 신중년의 사회공헌활동과 인생 재설계 교육, 재도약을 위한 일자리 연계 및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신중년 전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