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영양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내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 및 이력 관리 실태 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실시한 ‘DNA 유전자 동일성 검사 기반 축산물이력제 이행 점검’의 후속 조치로,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된다. 군은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관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 여부 및 적정성 ▲입고·판매 거래 내용 등록 등 이력 관리 이행 여부 ▲이력번호 진위 확인 및 유통 경로의 투명성 확보 등이다. 또한 축산물의 보관·취급·운송 등 위생 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유통기한 경과 제품이나 부적정 온도에서 보관된 제품은 즉시 판매 중지 및 시정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명예 축산물 위생 감시원을 활용해 업소 종사자 대상 위생 및 이력 관리 교육을 병행하고, 올바른 축산물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많이 증가하는 만큼, 군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하겠다”라며 “모두가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축산물 위생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