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음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군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장기봉 부군수를 비롯한 재난안전과장,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기봉 부군수는 직접 음성읍 평곡3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 및 적정 실내온도(26~28도) 유지상태를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 등을 안내했다.
또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군의 특성을 고려,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했다.
이 외에도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폭염 특보시 폭염시간대(14시~17시) 야외작업 자제 준수 여부 △2시간 작업 시 20분 이상 휴식 시간 부여 여부 △야외 공사장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장기봉 부군수는 “폭염 등 자연재난은 예측불가 하지만 사전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군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점검 및 폭염대응 요령 홍보에 나설 것이며, 군민들께서도 폭염대비 군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여름나기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추가 설치하고 취약계층 냉방용품 제공, 축사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폭염피해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