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도시의 품격은 도서관에서 시작된다.
30만 명이 선택한 숫자로 증명된 사천시립도서관이 도시의 문화 지도를 바꾸면서 사천의 일상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천시립도서관이 2024년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2025년 한 해에만 약 20만 명이 도서관을 찾으며,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
▲‘찾는 도서관’을 넘어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숫자는 그 변화를 분명히 보여준다.
현재 도서관은 4만 1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대출 권수는 13만 권, 누적 대출자 수는 7만 2천 명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에 독서문화가 깊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독서·문화행사 참여 시민도 누적 2만 명을 넘어섰다.
각종 독서문화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연계 협력 사업이 활발히 운영되며 도서관은 ‘조용한 공간’이 아닌, 세대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책과 과학, 축제로 확장되다
이 같은 변화의 상징은 ‘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통합 30주년 기념 북 페스티벌에는 2만 5천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9월에는 ‘우주항공도시 사천’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북 페스티벌이 다시 한 번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운영 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해,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야외 공간에서 별을 관측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과 함께, 우주·항공을 주제로 한 독서·체험·강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과학과 인문, 문화가 결합된 융합형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 목소리로 진화하는 도서관
사천시립도서관은 시민 의견을 반영한 운영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주말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확대해, 직장인과 가족 단위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약 700명에 이르며, 도서관은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그간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사천시만의 정체성을 담은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시점”이라며 “2026년 북 페스티벌은 별빛 아래에서 책과 우주를 동시에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시민들께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