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중랑구가 중화1동 195-2번지 일대의 ‘중화우성타운 재건축 정비사업’이 지난 18일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육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으며, 해당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 동, 총 219세대를 건립하는 계획안이 조건부로 확정됐다.
중화우성타운은 지난 7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특히 이번 재건축은 단지 내 편의시설을 인근 주민과 공유하는 ‘열린 단지’로 계획됐다. 고령 서비스시설과 어린이놀이터, 개방형 운동시설 등을 배치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상생 요소를 강화했다.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 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기존의 주차구역을 단지 내부로 수용해 좁았던 도로 폭을 넓히고, 일방통행 구간을 양방통행으로 개선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보도 폭을 넓게 확보해 초등학생 등 보행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구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2026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봉역과 중랑역이 인접하고 초등학교와 가까운 입지 여건을 갖춘 만큼, 재건축 완료 시 지역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를 계기로 오랜 기간 정체됐던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정비사업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