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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다문화가족 정착 돕는 K-아카데미 추진

자격증 취득부터 귀화 면접 대비, 방문 학습코칭까지 3개 분야 운영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제주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사업인 ‘다문화가족 K-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K-아카데미는 결혼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제주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스스로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취업준비 지원, ▲귀화준비 지원, ▲자녀학습·양육 코칭 교실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준비 지원’ 분야는 제주글로벌센터(센터장 오명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요양보호사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5명이 참여해 11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10월 말 기준 6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귀화준비 지원’ 분야는 제주시 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에서 주관해 상·하반기 면접대비반을 각각 15명씩 2개 반으로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4명이 귀화 면접을 통과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자녀 학습·양육 코칭교실’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분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별 16회 방문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다문화가족 K-아카데미’를 2024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2024년에는 ‘취업지원’에 제과기능사 등 3개 과정을 운영하여 참여자 55명 중 18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귀화준비’는 프로그램 참여자 53명 중 3명은 귀화면접 합격, 1명은 영주권을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 사업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스스로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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