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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흥군, ‘미래의 노벨문학상’ 12명의 꼬마 작가 그림책 출판

천관문학관 상주작가와 꼬마 작가 그림책 출판기념회 개최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장흥군 천관문학관은 18일 관산남초등학교 학생 12명이 직접 만든 그림책을 선보이는 ‘꼬마 작가 그림책 출판기념회 및 미래의 노벨문학상 어린이 책방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천관문학관의 문학 프로그램으로, 김해등 상주작가가 지난 8월 22일부터 지도해 온 어린이 창작 수업의 결과물이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그동안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특히 천관산 금수굴을 소재로 한 작품과 용둠벙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 눈길을 끌며, 지역 문학과 창작 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았다.

 

천관산 금수굴의 어린이 작가는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또렷한 목소리로 실감나게 낭독하며 ‘작가 데뷔’를 알렸고, 책 전달식에서는 친구들이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은자 관산남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그림책을 천관문학관 내 미래의 노벨문학상 어린이 책방에 1년간 전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는 문학의 꿈을, 장흥에는 노벨문학도시로 가는 미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 작가들은 행사 후 자신이 만든 책에 직접 사인을 하며, 또래와 학부모들의 축하를 받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흥군이 2025년 처음 시도한 천관문학관 상주작가 프로그램의 대표 성과로, 지역 어린이의 창작 역량 강화, 학교와 문학관의 적극적 연계, 문학관 활성화, ‘노벨문학도시 장흥’비전과의 자연스러운 접목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천관문학관이 지역의 어린이·학교와 소통하며 활기를 되찾는 중요한 계기”라며 “미래의 노벨문학상 후보인 우리 아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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