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광주시는 수년간의 준비 끝에 ‘팔당물안개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종면 귀여리 일원에 위치한 팔당물안개공원은 2012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한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그동안 시민들에게 사랑받으며 광주시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조성 이후 세월이 지나면서 시설물 노후, 편의시설·볼거리 부족 등으로 이용 만족도가 감소해 공원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2019년 경기도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재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나 사업 대상지가 개발제한구역·상수원보호구역·하천구역 등 중첩 규제에 놓여 있어 관계기관 협의에 난항을 겪었다. 이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착공이 지연되며 이용자 불편과 시민 민원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시는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2024년 10월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을 완료했고 2025년 7월 하천점용 허가, 2025년 8월 개발제한구역 행위 허가를 차례로 득하면서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2025년 11월 공원 조성 공사를 발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새롭게 조성될 팔당물안개공원에는 ▲경관식물원 ▲수생식물원 ▲허브견본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과 보행자와 자전거·퍼스널 모빌리티 통행을 구분한 ‘페어로드’, 맨발길, 대규모 원형광장, 주차장(423대), 부유식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이 새롭게 마련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시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팔당물안개공원을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2026년 2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