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울산시가 ‘2026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두 달 앞당겨 수립한다.
울산시는 2026년 건설업 경기는 저점을 탈출해 부분적 회복기로 접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공공기반(인프라) 중심의 성장세가 전체 시장을 견인하고 민간 주택 및 중소 건설사의 회복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울산시는 ‘2026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6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의 주요 핵심은 2026년까지 지역 하도급률을 37%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는 올해 추진 중인 35%보다 2%p 높은 수준으로 지역 하도급 확대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4개 분야 22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지난해보다 2개가 늘어난 것으로 울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 전반에 대한 활력 향상과 경기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파급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과제로는 ▲대형건설사 협력업체 등록·계약 현황 모니터링 강화 ▲품질점검단과 연계한 합동 현장 영업활동 추진 등이다.
울산시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대형건설사와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지역건설업체의 실질적 참여 기회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인 ▲‘대형건설사-지역업체 만남의 날’ 운영 ▲지역업체 안전보건진단 및 신용평가 지원 ▲건설사 본사 방문 영업활동 강화 등은 내실 있게 이어간다.
아울러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하도급,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미이행, 직접시공 위반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점검과 행정제재도 강화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건설경기 회복 상황에서 지역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며 “지역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