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클래식의 따뜻함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음악극 ‘The table_밥상’이 오는 20일 오후 2시와 7시 30분, 증평문화회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The table_밥상’은 대대로 이어진 작은 식당 ‘밥상’을 배경으로, 주인공 우영(배우 정우영)과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이 한 끼의 따뜻한 음식 앞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사회초년생(테너 명석한), 워킹맘(배우 김지원), 말이 느린 아이(아역 임재이, 정하리, 주아린, 주연우), 평생 가족을 돌보아온 할머니(판소리 조애란), 청춘을 되찾고 싶은 노인(배우 최원재)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엮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성악, 판소리, 재즈, k-pop 발라드, 스윙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더불어, Atempause Ensemble(아템파우제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와 풍성한 음악이 결합한 구성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5 창작집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증평군 등의 후원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아템파우제 앙상블은 2008년 창단 이래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작품 제작 과정에서도 창작음악극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섬세한 합주와 사운드 리서치에 매진해 왔다.
이번 무대는 그들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밥상 프로젝트’의 정수이자, 지역 기반 창작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총감독(대표)은 변세미, 연출 극본은 윤종수가 맡았으며, 예술감독 작사 작곡 및 지휘는 유용성이 맡아 작품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무대감독·미술 한정수, 기획 이한솔, 악장 이나원, 합창지도 전선하 그리고 아템파우제 앙상블이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5세 이상 아동 동반 가족 및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템파우제 앙상블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The table_밥상은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 같은 위로를 건네는 공연”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