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밀양시가족센터는 센터 내 교육실에서 야학당 참여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성실히 학습에 임한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의 성장을 축하하기 위한 ‘2025년 해피스쿨 야학당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피스쿨 야학당은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한국어를 배우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어 및 생활 적응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어 능력 향상뿐 아니라 문화이해와 교류를 통해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해피스쿨 야학당은 지난 4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7개월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운영됐다.
1~2단계 반과 3단계 반(2개 반)으로 구성돼, 총 80회기(각 40회기)의 한국어 수업이 진행됐다.
또한, 학습자들의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4회기 병행돼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통합 교육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에는 총 46명의 학습자가 참여했으며, 출석률과 성취도 평가를 종합해 10명이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종강식에서는 수료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한 해 동안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료자 대표로 참석한 한 학습자는 “함께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어 뜻깊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피스쿨 야학당은 이번 종강식을 끝으로 올해 교육과정을 마무리했으며, 내년에는 수준별 한국어 교육 확대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더 많은 이주민이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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