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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주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청사 만든다

읍면동 청사 자동문 설치 이동약자 편의 증진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진주시가 읍면동 청사의 자동문 설치와 오래된 공공청사의 내진 보강공사 등으로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청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 하반기에 읍면동 청사 주출입구 자동문 설치공사와 진주동부보훈회관(구 하대1동사무소) 내진 보강공사를 추진하는 한편, 운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차량을 통합관리 차량으로 지정·운영해 공용차량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읍면동 청사 자동문 설치, 이동약자 편의 증진

 

진주시는 읍면동 청사를 방문하는 고령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노약자와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사 주출입구에 자동문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출입구에 자동문이 설치돼 있지 않은 13개 읍면동 청사(내동⋅금곡⋅일반성⋅이반성⋅사봉⋅지수⋅대곡⋅수곡면, 하대⋅상평⋅초장⋅신안⋅이현동)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기존 여닫이문을 철거하고 자동문 15개를 설치하는 공사로 총 1억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9월 말 착공해 현재(11월 기준) 공정률은 약 70%이며, 이달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이동약자들이 무거운 강화 유리문을 여닫는 불편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에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동문 설치로 누구나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주동부보훈회관 내진보강공사로 안전성 강화

 

진주시는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진주동부보훈회관(구 하대1동사무소) 내진보강공사’를 지난 9월 착공했다.

 

진주동부보훈회관은 1994년에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과거 ‘하대1동사무소’로 사용되다가 2017년 하대1동과 하대2동이 통합된 이후 보훈회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현재 1층에는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6개 보훈단체 사무실이 들어서 있으며, 2층은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각종 행사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2022년 실시한 내진 성능평가에서 보강 필요성이 확인됨에 따라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국비 6억 원을 지원받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철골 외부 접합공법(6곳)과 내부 끼움공법(2곳)을 적용해 건물의 내진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구조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물의 내구성과 안전성 증대 등 시민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내진 보강공사를 통해 건물의 안전성이 강화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과 지역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건축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018년 수립한 ‘기존 공공청사 내진보강 계획’에 따라 2022년 말 읍면동 청사 내진 보강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 공용차량 통합관리 지정·운영

 

진주시는 올해 1월 14일 ‘공용차량 통합관리 운영 시행계획’을 수립해 부서별로 별도 관리하던 차량 가운데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차량을 통합관리 차량으로 지정해 운영하면서 공용차량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통합관리 운영차량은 19대로, 지난 2월 9대로 시작해 부서별 사용률이 저조한 차량을 대상으로 상반기 7대, 하반기 6대를 추가 지정했으나, 상시 출장으로 인한 부서의 신규 정수배정 요청으로 인해 체육진흥과 외 2개 부서에 3대를 관리 전환해 현재 19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는 관리전환 차량 구입비용 약 1억 4,000만 원 외에도 통합관리차량 19대를 통한 대여 운영으로 신규 차량구입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6년에는 ‘차량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용차량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차량구입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신속한 업무수행으로 민원응대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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