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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구군, 고향사랑기부제 작년 총 모금액 조기 돌파

12월 성수기 앞두고 1억2천만 원 달성...민간 플랫폼·홍보부스 운영 성과 뚜렷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양구군은 11월 6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총 모금액이 1억2천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총 모금액인 1억1967만 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통상 연말(12월)에 기부가 집중되는 특성을 보이지만, 양구군은 한 달여 앞선 시점에서 이미 작년 실적을 초과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민간플랫폼(위기브 등)을 통한 접근성 향상, 정부세종청사와 강원특별자치도청 등 주요 기관에서의 홍보부스 운영, 다양한 기부자 참여형 이벤트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꼽았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단순한 기부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 소비와 농가 지원이 결합된 지정기부 모금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못난이 농산물 알뜰만족 지원사업’은 목표액 1000만 원 중 21.5%의 모금액을 달성했으며, 군은 이달 내로 추가적인 지정기부 사업을 발굴·심의해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에는 지정기부 외에도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일반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기금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 개최도 준비 중이다. 군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과 출향인, 기부자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기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답례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우수 농·특산품을 활용한 신규 답례품으로 ▲‘아베끄’의 텀블스프 양구 시래기된장국 ▲‘양나인비노’의 달하늘꿀술 ▲‘두이’의 두유본색 아침두유 등이 추가 등록됐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최신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고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답례품을 꾸준히 발굴·추가할 계획이다.

 

전금순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답례품 발굴 등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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