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가을의 풍요로움이 절정에 이른 지난 1일 순천 남문터광장이 따뜻한 음식 향기로 가득 채워졌다.
순천시는 이곳에서 '제10회 순천의 맛! 전국음식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 음식으로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나눴다.
이번 대회는 ‘한입의 치유, 순천의 맛!’을 주제로, 신체의 건강은 물론 마음의 온기를 더하는 치유음식 발굴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 확산과 지역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열정 가득한 요리인들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일반부와 테이크아웃부 총 2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저마다의 사연과 정성을 담은 요리를 선보였다.
가을 햇살 아래에서 펼쳐진 조리 현장은 그 자체로 한 폭의 풍경화처럼 따뜻하고 생동감 있었다.
심사 결과, 일반부 대상(문체부장관상)은 ‘건강한 조리조’ 팀(남원시, 작품명: 사찰 도토리묵 능이 칠게장 탕수&미나리 비건 콩국수), 테이크아웃부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은 ‘승엽상헌’ 팀(인천광역시, 작품명: 순천 치유 도시락)이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두 팀은 음식 본연의 맛과 건강함을 조화롭게 표현하며, 현대인에게 위로와 휴식을 전하는 ‘힐링 푸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등이 시상됐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조리법 전수 교육 및 메뉴 브랜드화 지원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음식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순천이 사람과 자연, 음식이 어우러진 미식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먹거리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식경연대회는 2025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렸으며, 순천 대표 음식 전시와 시식 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가을의 감성을 더한 미식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