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5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37개 등 총 111개의 메달(정식종목 96개)을 획득하며 경기도 고등부 메달의 53%를 수원이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수원시 관내 학생선수 267명이 26개 종목에 출전했으며, 체계적인 선수단 운영과 종목별 전략적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수원이 명실상부한 ‘경기도 체육 1번지’임을 입증한 상징적인 결과다.
성과의 시작은 사전 경기인 배드민턴에서부터였다. 매원고와 영덕고가 고등부 배드민턴에 걸린 5개 금메달 중 3개 금메달과 1개 동메달을 획득해, 경기도가 배드민턴 종목에서 30년 만에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김건하·정다민(경기체고)이 근대5종 3관왕, 이동훈(경기체고)이 역도 3관왕, 조성훈(매원고)이 배드민턴 2관왕에 오르는 등 여러 종목에서 다관왕이 배출됐다. 더불어 삼일고 농구부, 유신고 야구부, 한봄고·수성고 배구부, 경기체고 수구부 등 단체 종목에서도 메달이 이어져 단체전에서도 높은 점수를 거뒀다.
특히 수영, 체조, 펜싱, 역도, 유도, 근대5종 등 전 종목에 걸친 고른 활약은 수원 체육의 균형 잡힌 성장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의 결실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활약은 경기도의 전국체전 3연패 달성에 핵심 동력이 됐다.
수원교육지원청 이은진 지역교육과장은 “111개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 아니라,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모든 학생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학생선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현장 중심의 학교체육 지원과 수원시체육회 등 관계 기관의 협력, 그리고 선수들의 열정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성과 기량을 겸비한 학생선수 육성과 청렴하고 안전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