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사천마도갈방아소리 보존회는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2025년 사천마도갈방아소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개행사는 마도갈방아소리의 전통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박용준 보유자 외 40여 명의 전승자들이 참여해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의 성과를 선보인다.
사천 마도갈방아소리는 전어잡이용 면사 그물에 갈을 먹이고 말릴 때 부르던 노동요로 2004년 3월 18일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제28호로 지정됐다.
다섯마당(갈방아 찧는 마당, 갈을 퍼고 먹이는 마당, 뱃고사 지내는 마당, 고기를 잡으러 가는 마당, 만선을 기뻐하는 마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어를 잡는 어부들의 애환과 협동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 당시 어촌의 생활 양상과 전어잡이 나서는 어부들의 애환이 잘 깃들어 있어 무형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는 대방초등학교 학생들의 마도갈방아소리 시연을 비롯해 전어모형 만들기, 전어배 승선 및 노젓기, 갈방아 찧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초청가수 문수화의 축하공연과 우리곁의 전통연희팀 바투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이번 공개행사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김상수 회장은 “수산물축제와 연계해 마도갈방아소리의 역사적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한마당으로 만들겠다”며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공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