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김해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정책 추진을 위해 ‘김해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확정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글로컬 디자인 도시, 김해’를 슬로건으로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김해시 공공디자인의 방향성과 추진 전략을 제시한 종합계획이다.
시는 5개년 공공디자인의 기본방향을 ▲일상·환경 ▲생활·편의 ▲포용·공존 ▲소통·협업 ▲역사·문화의 다섯 가지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 방향과 실행 내용은 △일상·환경 부문: 보행환경 개선과 생활안전을 위한 공공디자인 추진 △생활·편의: 공공공간의 복지 향상과 시민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자인 정책 강화 △포용·공존: 공동체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디자인 실현 △소통·협업: 시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공공디자인 체계 구축 △역사·문화: 김해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특화디자인 추진으로 도시 고유 이미지 확립이다.
시는 이러한 5대 추진 방향에 따른 실행과제를 단계별로 설정하고 5개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또 공공디자인의 체계적인 관리와 품질 향상을 위해 공공디자인 대상을 공공 공간과 시설물, 시각매체 세 가지로 분류하고, 각 요소별 세부 지침과 관리 기준인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도시 전반 공공디자인의 통일성과 공공성을 확보한다.
이번 진흥계획과 가이드라인은 오는 11월부터 김해시청 누리집에서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또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특화사업을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과 유니버설디자인 등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사업에 중점을 둔다.
송홍열 도시관리국장은 “이번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김해시가 ‘글로컬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5대 기본방향과 특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 공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