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진주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진양호공원 내 ‘아천 북카페’에서 진행한 ‘그림책 심리 북토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북토크는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삶을 돌아보고 내면을 성찰할 수 있도록 기획된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이경국 그림책 작가와 김영아 치유상담사가 함께해 그림책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색다른 경험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경국 작가의 그림책 『개꿈』, 『넌, 없어!』, 『너의 모든 순간』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책 속 인물의 감정과 이야기, 그림에 담긴 상징을 천천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그림책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비춰보며 감정을 표현하고 깊은 공감을 나눴다.
이경국 작가는 삶의 고민과 불안, 상실을 다룬 작품을 통해 자신을 믿고 다시 일어서는 힘과 따뜻한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김영아 치유상담사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그림책 속 상징과 감정의 흐름을 해석하며, 참가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정서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 참가자는 “그림책을 통해 제 감정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작가와 상담사의 안내 덕분에 평소 쉽게 느끼지 못했던 감정도 마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책 속 이야기가 내 삶을 비추는 거울 같아서 공감을 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소통할 때 서로의 감정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고, 잊고 있던 나 자신을 돌아보는 따뜻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림책은 이제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북토크를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의 위로를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문화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이 함께하는 ‘진양호 피크닉 콘서트’가 ‘하모놀이숲’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양호공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진양호공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