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거창사과의 명성과 전통을 기리는 ‘제13회 거창사과데이’ 행사가 지난 25일 거창군민의 대표 쉼터인 거창창포원에서 ‘사과로 함께하는 날, 거창사과 장날’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관외에서 진행되던 사과데이를 농가 참여 확대와 군민 소통 강화를 위해 관내에서 새롭게 진행한 첫 행사로, 농업인·소비자·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도의원·군의원, 농협장, 한국사과자조금관리위원회,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그리고 사과농가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풍년감사제를 시작으로 거창사과발전협의회 정창현 회장의 개회사, 신성범 국회의원과 구인모 군수, 이재운 의장의 축하 및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거창사과 100년의 미래’를 알리는 전시홍보관 운영과 사과 시식 ·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열려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사과발전협의회 정창현 회장은 “올해는 폭염과 가을장마 등 어려운 재배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정성과 기술로 맛과 품질을 지켜낸 의미 있는 해였다”며 “이번 사과데이가 군민과 우리 사과농가가 함께 웃는 ‘거창사과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사과는 100년의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사과로 자리 잡았다”며 “행정과 농업인이 함께 협력해 거창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창사과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거창군과 한국사과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했으며, 농업인과 군민이 함께한 지역 상생형 사과축제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