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사천시는 사천시립도서관에서 11월 한 달 동안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는 ‘향기로운 독서생활’을 주제로, 책 속에 담긴 향기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대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서관 꿀팁 대방출’에서는 이용자들이 알고 있는 도서관 이용 팁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비움과 채움’ 전시에서는 삶과 공간, 마음과 시간 속에서의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한 도서들을 소개해 일상 속 균형과 여유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밤의 북멍’ 전시에서는 길어진 가을밤, 감성과 몰입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선보인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달달한 11월 도서관’을 주제로, 책 제목에 숫자 ‘1(일)’이 들어간 도서를 1권 이상 대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심하길, 안전하길’에서는 책을 대출한 뒤 간단한 퀴즈를 풀며 생활 속 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운다. 또한 ‘흙에서 피어난 이야기’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흙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의 순환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자료실에서는 ‘도서관에서 책보드라’를 운영해 다양한 보드게임을 대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즐기며 도서관을 책뿐 아니라 소통과 여가의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생활 속 숨은 과학’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귤과 오렌지 껍질에 함유된 ‘리모넨’ 성분을 알아보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스탬프를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된다.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생활 속 과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빼빼로 과자 만들기’ 체험과 성인 대상 ‘퀼트 미니 가방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들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손끝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사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립도서관 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가을의 끝자락, 책과 향기, 체험이 어우러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잠시 일상을 멈추고 여유를 느끼며, 마음을 풍요롭게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