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재)홍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마을 축제 지원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남 홍성군 구항면 거북로 436 일원에서 ‘구항 거북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거북이마당놀이보존회(이장 김진섭)가 주관하며, 주민이 중심이 되어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잇는 마을 축제로 마련됐다. ‘풍경의 정원, 거북이마을’이라는 주제로,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오전 10시 거북이전통회관에서 축제장(구산사)까지 이어지는 길놀이 퍼레이드로 막을 열고 이어 ▲개회식 ▲거북이마을 오방제 재현 ▲거북이마당놀이 ▲대동놀이 등 전통 마을의 흥과 멋이 어우러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주민 버스킹 공연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장기자랑이 열리고, 체험마당에서는 ▲거북탈 공예 및 의상 체험 ▲거북이마을 지도 탐방 및 스탬프 체험 ▲거북이 투호 및 윷놀이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거북이마을 역사 전시마당 ▲거북탈 포토존 ▲거북이마을 농특산물 먹거리 부스 등도 운영돼 지역 고유의 문화를 보고, 먹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이사는 “구항 거북이 축제는 주민이 주도해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 축제”라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지역 문화의 힘이자 공동체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문화도시센터 최용석 센터장 또한 “거북이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준비된 이번 축제가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온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항 거북이 축제’는 2025년 마을 축제 지원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생활 속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