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구로구가 지난 30일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일자리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으로 구로구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일자리 평가에서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해 일자리대상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취업자 수, 일자리 목표 달성 여부, 주요 핵심사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차에 걸친 대면 심사를 통해 실시됐다.
구는 작년 1만 4,300개 일자리 창출 목표치를 두고 1만 6,53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와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구로형 특화 일자리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고용노동부 및 서울특별시 등에서 추진하는 일자리‧경제 분야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약 65억의 일자리 예산을 확보했다.
대표 사업으로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한 ‘청년이룸’ 일자리 카페 운영과 함께 중장년의 취업 지원을 위한 구로 ‘중장년일드림센터’ 운영, 전기기능사 및 산업안전산업기사 등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일자리 예산을 바탕으로 G밸리 의료·IT 분야 인력 양성사업 등 일자리 관련 프로그램과 연령‧상황별 맞춤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는 구민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취‧창업 거점 조성과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