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9월 30일 서산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2025년 한가위 잔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가족, 보호자, 장애인기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통문화를 즐기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 전 민요 공연에는 내포제시조보존회(회장 안종미) 회원 15명이 열정적인 국악·퍼포먼스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윷놀이, 투호, 한궁 등 전통놀이와 전, 떡 등 먹거리 행사로 흥겨운 명절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상복 서산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오늘 행사는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지역 내 장애인 기관과 협력하여 상생·발전하는 복지관을 만들어가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우리 문화의 멋과 흥을 매개로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뜻깊은 한가위 잔치가 됐다”라고 하면서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상과 차별 없는 사회 참여를 위해 시책 개선·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