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6일 열린 ‘2025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 산재근로자 공공재활 의료기관 유치’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보건의료정책과 박진범 주무관으로 해당 사례는 2025년도 구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도내 공직자의 혁신적인 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당 사례는 총 47건의 제출 사례 중에서도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로써 구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시는 그동안 산업재해 문제 해결과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해 산재근로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재활 의료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책 마련과 박진범 주무관의 적극적인 유치제안 노력이 더해져 뜻깊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지난 4월 23일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인동가산로에 위치하며, 1,081㎡ 규모로 조성됐다. 총 3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 이 시설은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산재근로자들의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구미시는 물론 경북 중북부권 약 17만여 근로자들에게도 재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구미시 공직자들의 헌신과 혁신 의지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재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효과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적극행정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명을 선정해 특별승급, 근평가점 부여, 포상휴가, 국외연수 등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며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시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적극행정 문화가 지속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