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충북도의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충주 중앙초등학교 학생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5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초등학생 학교 내 휴대폰 사용 금지 조례안’과 ‘학교 내 쓰레기통 배치 건의안’, ‘학급회의로 시간표 짜기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학생들은 또 ‘학생들의 욕설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 ‘행복한 초등학교 생활을 위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전한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를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의정활동 체험 후 학생들은 “도의원 체험을 통해 생소했던 지방의회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종갑 의원(충주3)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과 지방의원의 역할을 보다 쉽게 배우고,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