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전남 구례군의 가을이 달콤하게 익어가고 있다.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태추 단감이 10월 초부터 본격 수확을 시작해 소비자들의 밥상과 선물 상자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태추 단감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더욱이 구례의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이 더해져, 다른 지역 단감과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구례군 태추단감작목반은 지난 8월 일본의 단감 재배 현장과 관련 기관을 방문해 선진 재배기술과 유통 시스템을 살펴보고, 이상기상에 대응한 생육ㆍ병해충 관리, 브랜드화와 판로 다변화 전략 등을 통해 태추 단감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구례군은 태추 단감을 지역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하여 재배면적은 42ha에 이른다. 오는 2030년까지 50ha 조성할 계획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범사업과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 태추 단감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여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