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의료보건팀 | 김해시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12일 오후 2시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2025 김해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 10일로,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공동으로 제정한 날이다.
이날 행사는 김해시보건소 주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김해시복지재단,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KBS창원방송국, 김해시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석했다. 기념식은 ▲벨라르떼 앙상블 공연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 ▲코미디언 이홍렬 힐링 특강 ▲허목 김해시보건소장 토크콘서트 순으로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힐링 특강과 토크콘서트로 시민들은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법과 마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해 행사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김해시는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시민 누구나 정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진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기념식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목 보건소장은 “자살 예방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살 충동이 있거나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109 또는 ☎1577-0199로 연락하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