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전북취재본부 | 고창군이 11일 공음어울림센터에서 청보리밭축제위원회, 지역주민,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보리밭 축제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관농업특구 변경계획을 공유하고, 청보리밭 축제 운영과 관련해 축제위원회와 주민 의견을 청취하여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청보리밭 축제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고, 무려 5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약 184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방문객 급증에 따른 교통체증, 주차공간 부족, 화장실 혼잡, 식음료 서비스 개선 등 운영상의 여러 문제점도 드러났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진 농업정책과장은 “청보리밭 축제는 고창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앞으로도 주민, 축제위원회, 관련 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축제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만족도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