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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성구 어린이 물놀이장, 도심 여름 피서지로 정착

안전·휴식공간·수질 등 만족…최다 민원은 “운영기간 연장”

 

코리아타임뉴스 대전취재본부 | 대전 유성구가 여름 피서철 운영한 어린이 물놀이장에 대한 방문객 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하고 방문객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연구단지종합운동장, 동화울수변공원, 작은내수변공원, 엑스포근린공원에 개설한 4개소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4만 343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평균 2,882명이 물놀이장을 방문한 것으로, 물놀이장 수와 운영 기간이 줄었는데도 지난해보다 4%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유성구 어린이 물놀이장 방문객 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보다 폭염 일수가 늘고 더 무더운 여름이 지속된 데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어린이 물놀이장 방문객 비율은 ▲연구단지 종합운동장(44.9%) ▲동화울수변공원(29.4%) ▲작은내수변공원(15.9%) ▲엑스포근린공원(9.8%)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478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재방문 의사도 95%에 달했다.

 

만족 요인으로는 안전요원 배치, 휴식 공간 접근성, 수질 관리 등이 꼽혔다.

 

특히, 물관리 체계 정비와 세족 풀 설치로 위생 수준을 높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반면 개선 요구로는 폭염 대응을 위한 그늘막 확충, 연령대별 놀이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편의시설 보강 등이 제기됐으며, 전화·현장·설문조사 등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민원은 ‘운영 기간 연장’이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 어린이 물놀이장은 매년 도심 속 가족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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