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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평청소년문화의집, 제3회 양평청소년영화제 성료

청소년 중심의 대자연과 함께한 3일간의 축제

 

코리아타임뉴스 문화팀 |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제3회 양평청소년영화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양평청소년문화의집 일대와 두물머리 나루터, 그리고 12개 읍·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대자연(NATURE)’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영화, 자연환경, 교육적 메시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깊은 공감과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화제 3일차에 진행된 ‘두물머리 무비페스타’는 양평의 대표적인 대자연 공간에서 열린 영화제로, 영화 상영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여운을 선사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는 양평에서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배우 김성균이 깜짝 방문해, 이번 영화제의 ‘두물머리 무비페스타’ 선포작으로 상영된 단편 애니메이션 ‘텃밭의 우부’(2015)를 직접 소개했다. 해당 작품은 이번 영화제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양평의 대자연이 청소년 스스로의 가능성을 키우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두물머리만큼 대자연을 대표하는 장소는 없다”며, “두물머리의 인문학적 상상력이 인간과 더 가까워지는 자연의 원천이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양평의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평청소년영화제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영상미디어 문화를 수용하고 소비하는 문화협력의 장으로, 친환경 교육도시 양평의 정체성을 살리는 소규모 마을 영화제로 기획됐다. 12개 읍·면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사전 영화제’는 지역 간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청소년과 주민이 주체가 되는 역동적인 지역 문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박혜정 관장은 “양평청소년영화제를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청소년 중심성, 회차별 유기적 주제 구성, 지역사회 참여를 결합한 문화생태계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영화제의 성과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문화적 주체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증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소년 전용 시설로, 스터디 카페, 민주시민실, 창의 설계실, 과학실, 미디어 편집실, 스튜디오, 밴드실, 댄스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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