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75회 8·15 방어진 축구대회가 동구체육회와 동구축구협회 주최·주관으로 8월 17일 오전 8시 개회식을 갖고 미포구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기쁨을 함께하고자 1946년 방어진 읍민 전체가 참여한 ‘방어진 읍민 대운동회’에서 시작됐다. 이후 일일구회, 방어진 조기회, 방어진 청년회, 울산동구 청년회, 방어동 체육회 등을 거쳐 전통을 이어왔으며, 올해로 7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에는 내빈과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동구축구협회 소속 팀을 비롯해 관공서 팀, 연령별 팀(40대~70대), 여성팀, 유소년클럽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8·15 방어진 축구대회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지역 대표 생활체육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통을 지켜가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 화합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