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102017-7097]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계룡시는 12일 금암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시민안전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안전 현안과 정책 방향을 시민, 시정, 유관기관이 함께 논의하며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전, 함께하면 지켜집니다’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금암동을 시작으로 신도안면, 엄사면, 두마면을 순회하며 총 4차례에 걸쳐 열린다.
계룡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면·동 맞춤형 논의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계룡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날 금암동 간담회에는 계룡시청, 계룡지구대, 계룡소방서를 비롯한 안전 유관기관과 지역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새마을 지도자 등 주민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폭염·호우 등 자연재난과 화재·범죄 같은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 및 취약 요인에 대한 공유와 함께 예방․대응 방안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계룡시의 주요 안전 정책 및 재난 대응 현황을 공유한 뒤 시민들의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들은 추후 관계 부서의 실무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며, 실현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기후변화와 사회적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민, 행정, 유관기관 간의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안전한 계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혔다.
계룡시는 이번 면·동 순회 간담회 이후, 오는 10월부터는 ‘마을 속속 간담회’를 통해 소규모 마을·아파트 단위로 보다 세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며 소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로부터 제안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를 구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계룡시는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생활밀착형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사회 안전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려 ‘안전 우수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