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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은 기후 영웅 키운다”…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 교원 대상 연수

기후변화 교육 역량 강화 및 체험관 활성화 기대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내 교직원과 교육 전문직을 대상으로 11일~13일까지 ‘지구를 구하는 교사 툰베리’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강미래체험관은 2021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꾸준히 여름 및 겨울방학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주제로 한 직무연수를 이어왔다.

 

2022년 상·하반기 ‘기후변화와 금강의 생태’를 시작으로, 2023년 상·하반기에는 ‘지구와 동행’, 2024년 상·하반기에는 ‘더불어 사는 지구’를 주제로 진행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지구를 구하는 교사 툰베리’까지 그동안 총 7차례 연수를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교원과 교육 전문직 35명이 참여해 진행한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스스로 행동에 나서는 ‘작은 기후 영웅’을 길러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실 속 환경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후변화는 느리게, 우리의 대응은 빠르게’(안재정 양주동두천교육지원청 장학사) 강의를 시작으로 ▲환경 체험부스 운영 ▲학교 숲을 활용한 생태 감수성 키우기 ▲그림으로 만나는 생물다양성(이화정 구리동구중학교 교사) ▲교과 융합을 통한 환경교육 이야기(홍세영 서울봉래초등학교 교사, 이충현 함현고등학교 교사) ▲새활용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염우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관장)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금강미래체험관 강사가 직접 운영하는 환경 체험 부스와 학교 숲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학생과 함께하는 체험형 환경 수업을 기획·운영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교과 연계와 재활용(업사이클링) 교육은 지역사회 환경 활동과도 연결될 수 있다.

 

김현숙 군산시 기후환경과장은 “교원연수는 금강미래체험관 프로그램을 알리고 학생 방문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원들이 환경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에서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레타 툰베리는 2019년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 연설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로, 같은 해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최연소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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