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기동취재팀 | 고양특례시 덕양구 주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웃 돕기 활동의 일환으로 ‘ON-情 나눔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주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부터 주민이 무상으로 임대한 텃밭에 고구마와 감자 모종을 심고, 조를 편성해 매주 물 주기와 잡초 제거 등 관리에 나섰다. 최근 정성 들여 키운 감자를 수확해 일부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하고, 나머지는 판매해 수익금을 이웃 돕기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협의체가 자원을 직접 발굴해 복지 자원을 확대한 사례로, 농작물을 나눔과 판매 수익금 지원을 통해 공적 서비스만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식생활과 생활비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성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텃밭 가꾸기에 정성을 다해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9월까지 고구마를 잘 가꾸고 수확해 이웃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주교동장은 “어르신들의 식생활은 건강한 노후와 직결돼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활동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이 커진 취약계층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체와 협력해 복지 자원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