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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산시의회, 남구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냉각기 설치공사 내년에 가능할 듯

방인섭 시의원, 체육센터 환경개선 간담회“혹서기 수온상승 막을 예산확보 노력"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폭염으로 인한 실내 온도 상승으로 이용 회원들의 불만이 컸던 울산시 남구 야음동 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 냉각기 설치 공사가 내년에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인섭 울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은 6일 오전 시의회에서 국민체육센터 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센터 내 수영장의 수온 저하를 위한 냉각기 설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이용객 불편 사항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예산 확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울산시 체육지원과 및 남구 체육지원과 공무원, 지역 주민과 체육센터 이용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체육센터 회원들은 “폭염이 계속되면서 실내 수영장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지만 내부 온도가 40도를 훌쩍 넘고, 수영장 물이 뜨거워 이용객의 불편이 크다”며 “수온을 낮추는 냉각기 설치가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지난 2010년 지어진 국민체육센터는 노후화로 인해 시설개선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남구에 따르면 7, 8월 혹서기에 수영장의 수온이 34도까지 상승해 차양막을 치고, 물에 얼음을 넣는 등 다양한 대응을 시도하고 있지만 수온저하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민과 회원들로부터 “혹서기 수온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체육센터 시설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2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예산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된다면 올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과 사전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중에는 냉각기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며 “시의회와 울산시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추경예산 확보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측은 “체육센터 이용객 불편해소 방안을 검토해서 관련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방 의원은 “수영장을 갖춘 울산시내 주민체육 시설 중 냉각시설이 없는 곳은 국민체육센터뿐이라고 들었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개선과 관련 예산 확보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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