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안병구 밀양시장은 5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돌봄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밀양의 미래 성장동력을 점검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안 시장은 이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우리들노인통합지원센터와 (사)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오는 12일에는 밀양노인통합지원센터 방문도 예정돼 있다. 현재 밀양시에는 168명의 생활지원사가 2,52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안전 점검, 말벗 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모여 밀양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산내면 서춘라(87세) 어르신의 자택을 방문했다. 서 어르신은 국가유공자 유족 연금을 모아 아동 양육시설에 500만원 상당의 책상과 분유 등을 기부하며 따뜻한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어르신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우리 밀양의 가장 큰 자산이자 희망”이라며 “그 마음을 이어받아 시에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책임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산내면에 조성 중인 ‘얼음골 신비테마관’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총 143억원을 투입해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며, 얼음골의 신비를 최첨단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오감 체험형 관광지로 조성되고 있다.
그는 “얼음골 신비테마관은 눈으로만 보던 얼음골을 온몸으로 느끼는 체류형 관광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도래재 자연휴양림, 얼음골 케이블카 등 인근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모델로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