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전북취재본부 | 책의 도시 전주시의 대표 책 축제인 ‘제8회 전주독서대전’의 일환으로 실시한 시민공모전의 수상자가 모두 결정됐다.
시는 올해 ‘제8회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의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전주독서대전 인스타툰 등 3개 부문 출품작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35개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에 대비하여 약 35% 증가된 총 325명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3개 부문 총 9명의 전문 심사위원을 위촉해 각 부문의 특성에 맞춰 작품의 독창성과 완성도, 책 내용 및 주제에 대한 이해도, 개인의 해석과 표현력 등에 중심을 두고 심사를 진행, 최종 수상작을 가려냈다.
먼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부문에서는 ‘세상’을 읽고 ‘더 많은 세상을 보기 위해 모험하는 나’라는 독후화를 제출한 김다원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부문에서는 ‘페이스’를 읽고 ‘세 가지의 질문’이라는 독후감을 제출한 정아인 학생이 초등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중·고등부에서는 ‘페이스’를 읽고 ‘비밀이 아무것도 아닐 때’라는 독후감을 제출한 이찬희 학생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일반부에서는 ‘어떤 어른’을 읽고 ‘나는 어떤 어른으로 보일까’라는 독후감을 작성한 이영진 씨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와 함께 ‘전주독서대전 인스타툰’ 부문에서는 제8회 전주독서대전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요즘 영애들의 시크릿 페스티벌’이라는 인스타툰을 제출한 김준성 씨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모든 수상작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전주독서대전’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중 전주시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시민의 책에 대한 애정과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어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