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문화팀 |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1일,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 ‘놀자! 놀자!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자녀를 둔 15가족,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부모와 자녀가 1:1로 짝을 이루어 ‘둘만의 데이트’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협동심을 기르는 ‘가족 화합 숲 놀이’ △가족 간 스킨십을 통한 정서적 안정 경험 ‘신체 접촉 활동’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가족 사랑 만들기’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고 응원하는 ‘너는 특별하단다’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친밀감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소원해졌던 사춘기 딸과 오랜만에 단둘이 시간을 보내며 다시금 소중함을 느꼈다”며 아이가 태어났을 때를 떠올리며 우리 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좋은 엄마로서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에 대해 부모가 가장 가까운 지지자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간 심리검사, 맞춤형 상담 및 교육,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현재 9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심리검사 △매체 상담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부모교육 △미디어 과의존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