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강동구는 지난 25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특별 프로그램 ‘뜨겁게 응원하자!’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강동구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긍정적인 사고 함양을 위해 사례관리 및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 중 신체활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더운 여름밤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관람을 통해 아동에게는 건강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가족에게는 함께 응원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호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 가족들은 구에서 준비한 응원 도구와 간식을 나누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이어 야구장을 가득 채운 열기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잊지 못할 특별한 여름밤을 즐겼다.
특히, 이번 관람은 아동과 보호자들에게 생애 첫 프로야구 관람의 기회가 되면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보호자 중 한 분은 “아이와 경기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소리 내어 웃고 즐기면서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할 수 있었다”라며,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체활동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 달에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