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7월 23일 남서울교육재단 남서울평생교육원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으며, 악·강성 민원인들로부터 상담사들의 감정노동에 대한 치유와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남서울교육재단 남서울평생교육원은 교육부 인증 학점은행제 훈련기관으로 생활교양강좌와 국가자격 및 민간자격 취득 과정도 운영하며 정보산업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유능한 전문인을 양성하고자 노력하는 기관이다.
120다산콜과 남서울평생교육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를 위한 힐링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시니어 대상 역량 강화 및 전문 자격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및 운영, 강사 및 전문 인력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민 대상 상담서비스를 수행하는 상담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남서울평생교육원과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남서울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체험, 자체 제작 뮤지컬 ‘헬로마마’ 관람 등 다산콜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특화된 치유 프로그램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상담사의 심리적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을 재단 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교육받음으로써, 두 기관이 함께 힐링과 자기개발 및 인재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상담사들의 심리 회복과 스트레스 관리가 시민 서비스 품질로 직결되는 만큼, 향후에도 120다산콜재단은 실질적 힐링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재식 남서울평생교육원 이사장은 “남서울교육재단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이재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감정노동자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120다산콜재단이 지금까지 감정노동자 보호 정책을 선도해 온 만큼 앞으로도 감정노동자 보호 및 힐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상담직원의 심리 회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