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기취재본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는 지난 7월 21일 시흥시협의회 사무실에서 (사)더글러벌코리아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물품 지원을 넘어, 따뜻한 이웃의 관심과 실천이 북한이탈주민의 삶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으로 (사)더글러벌코리아는 시흥시협의회에 생필품과 나눔 물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협의회는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이남형 시흥시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주민이 낯선 환경에서도 이웃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협의회는 물품 나눔을 넘어 정서적 지지와 멘토 역할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더글러벌코리아는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통일시대에 걸맞은 민간 차원의 통합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취약계층 물품 지원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차리혁 (사)더글러벌코리아 대표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차별과 소외 없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다”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연대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민간단체와 기관이 함께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더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