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영등포구 산하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탐사대’를 운영하고, 오는 23일까지 참가자 190명을 모집, 선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탐사대’는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특화시설을 방문해 기술 적용 사례를 체험하고, 현장 연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디스커버리랩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4곳을 방문한다. 참가 학생들은 인공지능(AI), 로봇제어,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카이스트(KAIST) 항공우주학과 이대영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홍보실장 정길호 박사 등 현직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탐사대는 오는 8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구 누리집(홈페이지) ‘통합예약-교육강좌’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교육재단이다. 현재 재단은 인공지능 자격시험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부트캠프’ 참가자를 8월 3일까지, 과학문화 특별 프로그램 ‘차이나는 과학클라스’는 8월 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산학협력 기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