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7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해솔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운영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과밀학급 문제와 학생 통학 안전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강경희 해솔중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임원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해솔중학교 과밀학급 해소 및 대중교통편 개선 방안 ▲정문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 제안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는 해솔중의 과밀학급 운영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와 개선 요구가 있었다. 시는 안산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생 배치 조정 ▲인근 학교와의 연계 ▲통학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해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정문 앞 신호등 설치 요청에 대한 의견 청취도 진행했다. 해솔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차량 통행이 잦은 정문 대신 후문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정문 통학로의 안전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시는 해당 위치가 과거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부결된 사항이지만,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현장에서의 소통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솔중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1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화 예술학교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